책 그냥 끄덕이면 안 되는 이유

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 현택수 8장 요약 — 회의에서 어려운 말에 그냥 끄덕이면 안 되는 이유와 되묻는 한 문장

“어려운 말에 그냥 끄덕이면 안 됩니다. 모르는 결정에 내 이름이 올라가니까요.”

회의에서 '리소스 얼라인', '디펜던시' 같은 어려운 말이 나오면 다들 끄덕이고 나도 따라 끄덕인다. 일주일 뒤 '그때 동의하셨잖아요'를 듣는 쪽(당하는 사람) 시점. 『말의 기술,…

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 현택수 8장 요약 — 회의에서 어려운 말에 그냥 끄덕이면 안 되는 이유와 되묻는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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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말에 그냥 끄덕이면 안 됩니다. 모르는 결정에 내 이름이 올라가니까요.

회의에서 어려운 말에 이해하지 못한 채 끄덕이면, 그 끄덕임이 동의로 남아 모르는 결정에 내 이름이 올라갑니다.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현택수는 『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 제8장을 '왜 어려운 말은 권위를 만드는가 — 전문용어와 지식의 권력'에 할애했습니다. 전문용어를 탓할 필요는 없고, 모르는 단어 하나만 '이번 건에서는 무슨 뜻인지' 되물으면 됩니다.

#한 줄로 말하면

어려운 말에 그냥 끄덕이면 모르는 결정에 내 이름이 올라간다 — 따지지 말고 모르는 단어 하나만 되물어라.

전문가의 말은 복잡한 현실에 권위라는 무게를 더한다.

『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 출판사 서평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회의에서 나온 말

회의에서 나온 말입니다. '리소스 얼라인 먼저 하고, 디펜던시부터 정리하죠.'

'리소스 얼라인 먼저 하고, 디펜던시부터 정리하죠.' 이 문장은 45초책방이 만든 예시입니다. 업계마다 다른 말이 들어가겠지만, 듣는 사람 일부가 정확한 뜻을 모르는 채 회의가 넘어가는 장면은 어느 회사에나 있습니다.

회의에서 나온 말
회의에서 나온 말

#다들 끄덕인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도 따라 끄덕입니다.

모두가 끄덕이면 나만 손을 들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사실은 모르는 채 끄덕였을 수 있지만, 그건 회의가 끝나야 알게 됩니다.

다들 끄덕인다
다들 끄덕인다

#그때 동의하셨잖아요

일주일 뒤, '그때 동의하셨잖아요.' 뭘 동의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끄덕임은 기록에 남지 않지만 기억에는 남습니다. 일주일 뒤 일이 넘어올 때, 무엇에 동의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그 일을 떠안게 됩니다.

그때 동의하셨잖아요
그때 동의하셨잖아요

#말을 연구한 사회학자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내고, 말에 관한 책을 열 권 넘게 쓴 현택수 박사가 여기에 한 장을 씁니다.

저자 현택수는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고,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말'에 관심을 갖고 10년 동안 이 분야에 10여 권의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정치·외교·법률·행정·기업·광고·전문가의 언어를 4부 20장으로 나눠 분석합니다.

#제8장

제8장의 제목이 '왜 어려운 말은 권위를 만드는가'입니다.

제8장은 2부 '말은 어떻게 책임을 숨기는가 — 모호함·회피·전문용어의 기술'에 들어 있습니다. 장 제목은 '왜 어려운 말은 권위를 만드는가', 부제는 '전문용어와 지식의 권력'입니다. 8장 본문은 공개되지 않아, 이 글은 장 제목·부제와 출판사 서평만 인용합니다.

#나만 모르는 것 같아서

어려운 말 앞에선 묻기가 어렵습니다. 나만 모르는 것 같아서요.

어려운 말 앞에서 질문이 줄어드는 이유를 45초책방은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묻는 순간 나만 모르는 사람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책의 인용이 아니라 45초책방의 해석입니다.

#권위라는 무게

출판사 서평의 한 줄. 전문가의 말은 복잡한 현실에 권위라는 무게를 더한다.

출판사 서평의 문장입니다. 전문가의 말은 복잡한 현실에 권위라는 무게를 더한다. 서평은 또 '왜 전문가의 이름이 붙는 순간 하나의 주장이 갑자기 믿을 만한 사실처럼 느껴지는가'를 이 책의 질문으로 꼽습니다.

#묻지 않으면 넘어간다

아무도 묻지 않으면, 이해 못 한 채로 결정이 넘어갑니다.

그 무게 앞에서 아무도 묻지 않으면, 회의에서는 이해되지 않은 채로 결정이 넘어갑니다. 책의 2부 제목 '말은 어떻게 책임을 숨기는가'가 가리키는 장면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문용어는 빠른 말

전문용어가 나쁜 건 아닙니다. 아는 사람끼리는 가장 빠른 말이죠.

전문용어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같은 분야 사람끼리는 긴 설명을 한 단어로 줄여 주는 가장 빠른 말입니다. 문제는 그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같은 자리에 있는데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갈 때입니다. 이 단서는 훅이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읽히지 않도록 45초책방이 덧붙였습니다.

#의심과 불신은 다르다

서평도 선을 긋습니다. 말을 의심한다고 해서, 세상을 불신할 필요는 없다.

출판사 서평은 이렇게 선을 긋습니다. 말을 의심한다고 해서 세상을 불신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말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할수록 우리는 더 정확하게 믿을 수 있다. 되묻는 것은 상대를 의심하는 일이 아니라 정확하게 믿기 위한 일입니다.

#단어 하나만 되묻기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모르는 단어 하나만, 되물으면 됩니다.

모든 말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가 막힌 단어 하나만 되물으면 됩니다. 이때 사전적 정의보다 '이번 건에서'의 뜻을 물으면 상대도 답하기 쉽고, 나만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오늘 딱 하나. '방금 그 단어, 이번 건에서 뭘 먼저 하자는 뜻일까요?'

오늘 회의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이렇게 물어 보세요. '방금 그 단어, 이번 건에서 뭘 먼저 하자는 뜻일까요?' 이 실천은 책의 8장 취지를 45초책방이 하루 행동 하나로 줄인 제안이며, 책의 문장 그대로는 아닙니다.

#오늘 해볼 것 하나

오늘 회의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하나만 되물어 보세요. '방금 그 단어, 이번 건에서 뭘 먼저 하자는 뜻일까요?'처럼, 단어의 정의가 아니라 이번 일에서의 뜻을 물으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회의에서 어려운 말에 그냥 끄덕이면 왜 안 되나요?

A끄덕임은 동의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이해하지 못한 채 끄덕이면 나중에 '그때 동의하셨잖아요'로 돌아와 모르는 결정을 떠안게 됩니다. 『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 제8장 '왜 어려운 말은 권위를 만드는가'는 전문용어가 만드는 권력을 다루고, 출판사 서평은 '전문가의 말은 복잡한 현실에 권위라는 무게를 더한다'고 소개합니다.

Q그럼 전문용어를 쓰는 사람이 잘못인가요?

A아닙니다. 전문용어는 아는 사람끼리는 가장 빠른 말입니다. 출판사 서평도 말을 의심한다고 해서 세상을 불신할 필요는 없다고 씁니다. 따지기보다 모르는 단어 하나만 '이번 건에서는 무슨 뜻인지' 되물으면 됩니다.

Q『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은 어떤 책인가요?

A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현택수가 쓰고 빠리까페가 2026년 9월 15일 펴낸 232쪽 책(POD)입니다. 정치·외교·법률·행정·기업·광고·전문가의 언어를 4부 20장으로 나눠, 말이 현실을 만들고 책임을 숨기고 사람을 설득하는 구조를 분석합니다.


#이 이야기의 출처

책 표지
제목말의 기술, 권력의 기술
저자현택수
출판사빠리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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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목차·출판사 서평·서점 작가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콘텐츠입니다. 책을 직접 읽고 평가한 서평이 아니며, 광고·협찬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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