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웃어 주면 굳는 선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최지인 '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 요약 — 선 넘는 말에 웃어 주면 안 되는 이유

“선 넘는 친근한 말에 웃어 주면, 그 선은 그 자리에서 굳습니다.”

옆자리 과장이 어깨를 치며 '주말에 뭐 했어? 애인은 있고?'를 묻고, 퇴근 뒤에도 '우리 사이에 뭘'이라며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에서, 불편하면서도 분위기를 깰 수 없어 웃어 주는 쪽(팀장 시점 아님)의 자리에서 출발한다.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최지인,…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최지인 '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 요약 — 선 넘는 말에 웃어 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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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친근한 말에 웃어 주면, 그 선은 그 자리에서 굳습니다.

선 넘는 친근한 말에 웃어 주면, 상대는 그 말이 통했다고 믿고 그 선은 그 자리에서 굳습니다. 라디오 구성작가 출신 DISC 강사 최지인은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3장에 '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라는 에피소드를 두었고, 책은 사람마다 '소통의 모국어'가 달라 내게는 침범인 말이 상대에게는 호의일 수 있다고 봅니다. 책 속 문장대로 상대의 마음에 고마움을 먼저 말한 뒤 정중하게 선을 긋는 편이 낫습니다.

#한 줄로 말하면

선 넘는 친근한 말에 웃어 주면 선은 굳는다 — 고마움 한마디 뒤에 선을 말하는 법.

거절할 때는 상대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현한 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아요.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책 속 문장 149쪽 (교보문고 상세페이지 '책 속으로')

#주말에 뭐 했어?

옆자리 과장님이 어깨를 툭 치며 묻습니다. '주말에 뭐 했어? 애인은 있고?'

옆자리 과장이 어깨를 툭 치며 '주말에 뭐 했어? 애인은 있고?'라고 묻습니다. 이 글은 묻는 과장이 아니라, 그 말을 듣고 웃어 넘기는 직장인의 자리에서 출발합니다. 과장의 대사는 45초책방이 만든 예시입니다.

주말에 뭐 했어?
주말에 뭐 했어?

#아, 그냥요

저는 웃으며 '아, 그냥요'. 불편한데, 분위기를 깰 수는 없으니까요.

불편하지만 분위기를 깰 수는 없어서 '아, 그냥요'로 넘깁니다. 거절한 것도, 받아들인 것도 아닌 대답입니다. 상대에게는 받아들인 쪽으로 읽히기 쉽습니다.

아, 그냥요
아, 그냥요

#우리 사이에 뭘

다음 주엔 퇴근 뒤 메시지가 옵니다. '우리 사이에 뭘, 편하게 답해.' 저는 또 웃어 줍니다.

다음 주에는 퇴근 뒤 '우리 사이에 뭘, 편하게 답해'라는 메시지가 옵니다. 또 웃는 이모티콘으로 답하면, 선은 한 칸 더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사이에 뭘
우리 사이에 뭘

#DISC 강사 최지인

라디오 구성작가로 수많은 삶을 인터뷰하고, DISC 강사로 소통을 가르쳐 온 최지인.

저자 최지인은 라디오 리포터와 구성작가로 일하며 방송과 인터뷰 현장에서 수많은 삶의 이야기를 마주했고, 커뮤니케이션·코칭·행동유형진단(DISC) 강사로 경청과 소통의 본질을 전해 왔습니다.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된 동화작가이기도 합니다(교보문고 작가정보).

#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

그의 책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3장, '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라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는 네 가지 '소통의 모국어'를 장으로 나누고, 장마다 네 개의 에피소드와 '관계를 바꾸는 실천 가이드'를 붙입니다. 오늘 붙잡은 것은 3장 '모국어가 원칙과 정확인 사람'의 에피소드 2 '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라는 제목입니다(공개 목차). 에피소드 본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통의 모국어

사람마다 소통의 모국어가 다르다. 누군가는 인정과 공감, 누군가는 원칙과 정확입니다.

책 소개는 DISC 이론을 바탕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소통의 모국어'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칭찬과 리액션이 고픈 '인정과 공감', 속도보다 배려가 먼저인 '조화와 안정', 감정보다 팩트가 생명인 '원칙과 정확', 과정보다 결론이 시급한 '속도와 결정'. 친근하게 다가오는 과장을 '인정과 공감'으로, 선을 지키고 싶은 나를 '원칙과 정확'으로 놓은 것은 45초책방의 정리입니다.

#침범과 호의

내게는 침범인 말이, 상대에게는 호의입니다. 웃어 주면, 상대는 통했다고 믿습니다.

책 소개는 '내가 건넨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라고 짚습니다. 같은 말이 한쪽에서는 호의, 다른 쪽에서는 침범입니다. 그래서 웃어 주면 상대는 호의가 통했다고 믿고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마음에 고마움, 그다음 거절

책 속 한 문장. 거절할 때는 상대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현한 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아요.

책 속 문장 149쪽은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에게 베푼 호의가 거절당하면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무시당했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거절할 때는 상대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현한 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아요." 상대가 호의라고 믿는 말일수록, 고마움을 먼저 두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감사해요, 그런데

'챙겨 주시는 건 감사해요. 그런데 사생활 얘기는 좀 빼 주시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챙겨 주시는 건 감사해요. 그런데 사생활 얘기는 좀 빼 주시면 좋겠어요.'처럼 말합니다. 앞 문장이 상대의 마음을 받고, 뒤 문장이 선을 말합니다. 이 대사는 45초책방이 만든 예시입니다.

#대화의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상대를 바꾸는 게 아닙니다. 모국어는 안 바뀌어도, 대화의 방식은 바꿀 수 있다고 책은 말합니다.

교보문고 문장수집에 올라온 책 속 문장은 '사람의 모국어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대화의 방식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입니다. 상대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내 말의 순서를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 딱 하나. 웃고 넘기던 말에, 고마움 한마디 뒤에 선을 말해 보세요.

오늘 웃고 넘기던 말 하나를 골라, 고마움 한마디 뒤에 선을 말해 보세요. 상대의 반응이 달라지는지 보면 됩니다.

#오늘 해볼 것 하나

오늘 웃고 넘기던 말 하나에, '챙겨 주시는 건 감사해요. 그런데 사생활 얘기는 좀 빼 주시면 좋겠어요'처럼 고마움 한마디 뒤에 선을 말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친근하게 구는 사람에게 선을 말하면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나요?

A『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책 속 문장 149쪽은 호의가 거절당하면 상대가 무시당했다고 느끼기 쉬우니, 상대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현한 후 정중하게 거절하라고 말합니다. 고마움을 먼저 두면 선을 말해도 공격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Q웃어 넘기는 게 왜 문제인가요?

A웃어 주면 상대는 그 말이 통했다고 믿습니다. 책 소개가 말하듯 내게는 부담인 말이 상대에게는 친절이라서, 웃어 주는 동안 같은 말이 반복되고 선은 그 자리에서 굳습니다.

Q'친근함이 선을 넘을 때'는 어떤 에피소드인가요?

A3장 '모국어가 원칙과 정확인 사람'의 두 번째 에피소드 제목입니다. 책은 네 명의 주인공이 겪는 16편의 에피소드마다 '관계를 바꾸는 실천 가이드'를 붙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목차·책 소개·책 속 문장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Q『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는 어떤 책인가요?

A라디오 구성작가 출신 DISC 강사 최지인이 쓰고 이오앤북스가 2026년 9월 10일 펴낸 274쪽 책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소통의 모국어'(인정과 공감·조화와 안정·원칙과 정확·속도와 결정)를 네 장으로 나누고, 직장에서 벌어지는 16편의 에피소드와 실천 가이드를 담았습니다.


#이 이야기의 출처

책 표지
제목김부장은 도대체 왜 이럴까?
저자최지인
출판사이오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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