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과만 잘하면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비치키 — 층간소음에 사과만 되풀이한 딱따구리 우화와 '많이 힘들었겠다'의 힘

공감과 이해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

“사과만 잘하면 이웃 사이는 괜찮다고 믿는 딱따구리가 있었습니다. 아래층엔 토끼네가 살았습니다.”

층간소음 항의를 받을 때마다 '죄송해요, 조심할게요'만 되풀이하다 아래층과 인사도 잃는 위층(당하는 사람 시점, 이웃 2회째 — 11/1 rumor 는 학부모 단톡 소문)의 우화. 비치키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교보문고,…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비치키 — 층간소음에 사과만 되풀이한 딱따구리 우화와 '많이 힘들었겠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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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만 잘하면 이웃 사이는 괜찮다고 믿는 딱따구리가 있었습니다. 아래층엔 토끼네가 살았습니다.

층간소음 항의에 '죄송해요, 조심할게요'만 되풀이하면, 사과는 쌓여도 아래층 이웃의 마음은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듣고 싶었던 건 사과보다 '많이 힘드셨겠어요'라는 한마디였을지 모릅니다. 구독자 83만 심리 유튜버 비치키는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에서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수용되었다고 느낀다고 적습니다.

#한 줄로 말하면

비치키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에서 꺼낸 우화 — 모자랐던 건 사과가 아니라 '힘드셨겠어요' 한마디.

좋은 소식을 전했을 때 상대가 함께 기뻐해주고, 속내를 털어놓았을 때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진심 어린 말을 들으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수용되었다고 느낀다. 그 순간 비로소 이 대화는 무장해제의 공간이 된다.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추측성 공감과 감정 헤아리기' 중 (교보문고 '책 속으로')

#새벽마다 딱딱

딱따구리는 새벽마다 집을 다듬었습니다. 딱, 딱, 딱.

#"죄송해요"

토끼가 올라왔습니다. 밤새 한숨도 못 잤어요. 딱따구리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죄송해요, 조심할게요.

토끼가 '밤새 한숨도 못 잤어요'라고 올라올 때마다 딱따구리는 고개를 숙이고 '죄송해요, 조심할게요'라고 했습니다. 사과는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사과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토끼는 올라왔고, 딱따구리는 같은 말을 했습니다.

같은 사과
같은 사과

#사라진 인사

토끼는 점점 귀를 접었습니다. 나무 아래서 마주쳐도 인사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사과가 며칠씩 되풀이되자 토끼는 귀를 접었고, 나무 아래서 마주쳐도 인사하지 않게 됐습니다. 사과는 쌓였는데 마음은 풀리지 않은 것입니다. 45초책방의 정리입니다.

#"매번 사과했는데"

딱따구리는 억울했습니다. 나는 매번 사과했는데.

"매번 사과했는데"
"매번 사과했는데"

#구독자 83만 비치키

구독자 팔십삼만, 심리 유튜버 비치키. 그의 책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저자 비치키는 '비밀 치트키(Secret Cheat Key)'의 줄임말로, 복잡한 사람의 마음을 쉽고 현실적으로 풀어내는 심리 스토리텔러입니다. 유튜브 채널 〈비치키〉는 구독자 83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3천만 회를 돌파했습니다(교보문고 작가정보).

#책 속으로

속내를 털어놓았을 때,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진심 어린 말을 들으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수용되었다고 느낀다.

책 속으로
책 속으로

#먼저 내려간 날

다음 날, 딱따구리가 먼저 내려갔습니다. 밤마다 못 주무셨으면, 많이 힘드셨겠어요.

다음 날 딱따구리가 먼저 내려가 '밤마다 못 주무셨으면, 많이 힘드셨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책 문장을 이웃 장면에 옮긴 것은 45초책방의 예시입니다.

#"해 뜬 다음에만"

토끼의 귀가 쫑긋 섰습니다. 사실 아기가 자꾸 깨서요. 해 뜬 다음에만 해 주면 돼요.

토끼는 그제야 사정을 꺼냈습니다. '사실 아기가 자꾸 깨서요. 해 뜬 다음에만 해 주면 돼요.' 감정을 먼저 받자 무엇을 바꾸면 되는지가 보였습니다. 45초책방의 우화입니다.

#모자랐던 한마디

모자랐던 건 사과가 아니었습니다. 힘드셨겠다는 한마디였습니다. 내일 아침 6시엔 명절 뒤 시댁 단톡 하나. 45초 책방.

#오늘 해볼 것 하나

이웃이 불편을 말하러 오면 '죄송해요' 앞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마디를 먼저 해 보세요. 그다음에 무엇을 바꾸면 되는지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층간소음 항의를 받았을 때 사과만 하면 왜 풀리지 않을 수 있나요?

A사과는 내 잘못을 말하는 말이라, 상대가 겪은 불편을 알아준다는 신호가 빠질 수 있습니다.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교보문고 '책 속으로')는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진심 어린 말을 들으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수용되었다고 느낀다고 적습니다. 이웃 장면에 옮긴 것은 45초책방의 예시입니다.

Q'추측성 공감'이란 무엇인가요?

A책 속으로는 공감이 '당신의 말에 공감해요'라는 한마디로 완성되지 않고, 상대의 감정을 세심히 헤아리고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가늠해 보는 섬세한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하며, 그 마음을 부담 없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측성 공감을 소개합니다(교보문고 '책 속으로').

Q이 영상의 딱따구리 우화는 책에 나오나요?

A아니요. 딱따구리와 토끼 우화, 대사는 45초책방이 지은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가져온 것은 '많이 힘들었겠다' 대목과 저자 소개뿐입니다.


#이 이야기의 출처

책 표지
제목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저자비치키
출판사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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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서지정보·출판사 소개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책을 직접 읽고 평가한 서평이 아니며, 광고·협찬을 받지 않았습니다. 영상 속 우화와 대사는 45초책방이 지은 이야기입니다.

45초책방 · 유튜브/인스타/틱톡 @45secbooks · 매일 아침 6시·저녁 6시, 오늘 필요한 책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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